중동

중동

中洞

Jung-dong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속하는 법정동.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중동(中洞)은 해운대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역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좌동·우동과 함께 방향을 의미하는 대칭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중동 지역은 조선 후기에 동래군 동하면(東下面)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오산동, 대천동, 중동, 좌동 일부가 합쳐 남면 중동리가 되었다. 1942년 수영출장소에 편입되면서 중 1정(中一町)과 중 2정(中二町)으로 나뉘었다. 1953년 해운대출장소가 설치되면서 중 1동, 중 2동, 중 3동으로 나뉘어졌으나, 1955년 중 1동, 중 2동을 병합하여 중 1동이 되었다. 1957년 1월 구제 실시로 동래구 해운대출장소로 개편되었다가, 1960년 중 3동이 중 2동으로 개칭되었다. 1980년 4월에는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중동은 해운대구의 동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송정동, 서쪽은 우동, 북쪽은 좌동과 접한다. 동쪽으로 달맞이 고개를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북서쪽으로 열린 지형이다. 달맞이 고개는 미포에서 청사포로 넘어가는 와우산 중턱에 있는 고개로 주변의 바다 풍광이 매우 뛰어나다. 달맞이 고개 쪽 해안은 암석 해안이다. 청사포에는 망부암[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바위에서 기다리다 죽은 여인의 이야기가 전함]이 있다. 서쪽 해안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다. [현황] 2019년 12월 현재 면적은 2.9㎢이며, 인구는 1만 7,321가구에 총 4만 44명으로 남자가 1만 9,279명, 여자가 2만 765명이다. 1965년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자연 마을로는 대천 마을, 미포 마을, 섬밭 마을, 새터 마을, 오산 마을, 온천 마을, 청사포 마을이 있다. 미포 마을과 청사포 마을은 포구 마을이다. 이 중 청사포 마을은 전형적인 어촌 마을로 경승지로 이름난 포구이다. 행정동은 중 1동과 중 2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해운대구지』(해운대구청, 1994) 『한국 지리지』-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05) 『부산 고지도』(부산광역시·부산대학교 부산지리연구소, 2008) 『부산의 자연 마을』3-해운대구·기장군(Ⅰ) 기장읍(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8)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부산 지명 총람』1~8(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1995~2004)